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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하며 살 것인가? 이기적으로 살 것인가?

배려하며 살 것인가? 이기적으로 살 것인가? 정신없이 보냈던 연말과 2022년 새해 새해를 맞이하자 마자 고민이 생겼다. 그래서 새해에는 블로그를 더욱더 열심히 해야지 했던 나의 계획이 무너지고 말았다. 갑자기 분가를 해야할 상황이 되었다. 분가를 해서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지... 신랑과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지금 세를 놓고 있는 집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계약기간이 4개월 남아 있는 지금 시점에서 세입자에게 말을 해야 했다. 어렵게 꺼낸 말에 임차 인분께서는 이사비용을 요구하셨다. 그런데... 지금 월세도 4개월가량 밀려 있는 상태인데 너무 당당하게 요구를 하시니 갑자기 멍~~~ 그렇다 우리가 계약기간 전에 이사를 하기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지불해 주어야 한다. 근데 계약하고 얼마 지..

첫째의 졸업식👨‍🎓

첫째의 졸업식👨‍🎓 오늘은 우리 첫째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다. 졸업을 한다며 며칠 전부터 한껏 들떠있는 첫째😊 졸업을 해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헤어지는 건 싫지만 중학교에 대한 설렘이 있다는 아들~~ 중학생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하며 눈이 빤짝이는데 그런데 아들아 중학생은 어른이 되는 게 아니란다.😅 6년이란 시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 할때는 가방이 자신의 몸 보다 커서 가방이 우리 아들을 데리고 다닌다며 농담을 하였다. 그런 농담을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한다. 입학하자마자 구름다리에서 뛰어내려 턱이 찢어지는 사고를 쳤던 너~~ 친구와 다투고 콜렉트 콜로 전화해 울먹이며 전화를 해서 마음 아프게 했던 너~~ 하루는 옷, 하루는 실내화 주머니, 하루는 가방을 학교에 두..

육아 일상 2022.01.04

남들과 다른 우리 막둥이

남들과 다른 우리 막둥이 우리 막둥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났다. 심장의 위치가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게다가 태아가 태어날 시기가 되면 엄마의 뱃속에서 서서히 닫혀서 나온다는 심장의 구멍 하나가 닫히지 않고 존재하는 지속성 난공원을 진단 받았다. 그리고는 한쪽에만 존재하는 심장과 연결된 혈관이 양쪽에 존재하는 동맥관 개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것도 다른 신체도 아닌 심장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출산 후 병원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런 나를 위로해 주었던 신랑 우리 아들은 아이언맨처럼 신장이 가운데 있어 아이언맨 처럼 강하고 똑똑한 사람이 될 거라고 이야기해 주는 신랑이었다. 조금 어이없는 위로였지만 ..

육아 일상 2022.01.04

정신없이 맞이한 새해

정신없이 맞이한 새해 지난주 감기에 걸린 막둥이ㅠㅠ 약을 먹고 집에서 쉬면 금방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하루, 이틀 점점 컨디션이 않 좋아지는 막둥이ㅠㅠ 콧물은 줄줄흐르고 코는 꽉 막혀서 숨 쉬는 것도 힘들어하였다. 열이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였는데... 3 일째 되던 날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하였다.ㅠㅠ 혹시 몰라서 아픈 아이를 안고 코로나 검사도 해 보았다. 어른들도 거북해하는 코로나 검사 애기가 잘 견딜까 걱정하였는데 의외로 너무 잘 해준 막둥이.... 검사를 해주신 선생님께서 이렇게 잘하는 아기는 처음 봤다고 하셨다. 다행히 코로나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감기 치료를 계속하는데도 아이의 컨디션은 나아지지 않았다.😥 연말에 한 해를 정리하며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려고 계획하였는데 아이가..

육아 일상 2022.01.02

마스크 쓰기 연습했던 결과는. . .

마스크 쓰기 연습했던 결과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막내 커디션이 좋지 않았다. 콧물에 기침 ㅠㅠ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혹시나 몰라서 마스크 쓰기 연습을 할 때 썼던 마스크를 챙겨가 보았다. 역시나 병원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선생님께서 청진을 해보시더니 아기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며 링거를 맞아야 한다고 하셨다. 😔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 편이라 링거를 맞을 때 고생을 많이 하는 막둥이를 아시는 선생님께서 도저히 안 되겠다고 꼭 맞아야 한다고 하셔서 결국 링거를 맞았다. 다행히 의사 선생님께서 한 번에 성공을 해 주셔서 아이가 덜 고생을 할 수 있었다. 링거를 꽂고 진료실을 나와 보니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었다. 링거를 꽂아서 기분이 좋지..

육아 일상 2021.12.30

게임을 끊은지 3일째

게임을 끊은 지 3일째 아들과 약속을 한 지 3일째가 되는 날이다. 아직은 생각하였던 것보다 잘 견뎌주고 있는 아들 종종 반 카톡방에 공지가 있나 봐야 한다 또는 중요하게 확인할 것이 있다며 잠깐씩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지만 그래도 잘 견뎌 주고 있다. 갑자기 아들이 물었다 "엄마 나 잘 참고 있는거죠?" 잘 견디고 있다고 칭찬을 해주자 아이는 머뭇거리며 이야기했다. "엄마 나 정말 참기 힘들 때가 있는데 그래도 참고 있는 거예요. 엄마랑 한 약속을 지키려고"라고 이 말을 듣는 순간 난 잠시 흔들렸다.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데 조금씩 평일에 할 수 있도록 해주어도 잘 지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하였다. 게임에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아들 아이가 게임에 재능이 있는데 내가 그걸 ..

육아 일상 2021.12.29

막둥이는 마스크 쓰기 연습 중~

막둥이는 마스크 쓰기 연습 중~ 코로나 시국에 태어나서 자유롭게 외출을 하지 못 하는 우리 막둥이ㅠㅠ 전문가들이 12개월 이전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질식사 위험이 있어서 마스크 쓰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여 아기띠 커버를 이용하여 외출을 하였다. 개월 수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아이가 잘 적응해 주었는데 요즘은 계속 벗으려고 하고 쓰지 않으려고 하였다. 아이의 작업치료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병원에 방문을 하게 되는데 더 이상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아기띠 커버를 이용하는 것은 힘이 든것 같아서 이제부터 마스크 쓰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외출 시에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이 현실이 너무 싫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일단 처음에는 아이가 마스크와 친해 질 수 있도록 마..

육아 일상 2021.12.28

올해에 잘 한 일? 잘 못 한 일?

올해에 잘한 일? 잘 못 한 일? 오늘 아이 병원에 가는 길에 오랜만에 라디오를 들었다.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일까 2021년을 마무리하는 이야기와 2022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여러 이야기들 중에 2021년에 내가 가장 잘 한 일과 내가 못 한 일에 대해 사연을 보내 읽어 주는 코너가 있었다. 여러 사연을 들으며 나도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난 올해에 가장 잘 한 일이 무엇일까? 잘한일은 단 1분도 걸리지 않고 생각이 났다. 우리 막둥이를 낳은 것!!! 40이라는 나이에 출산을 하며 임신성 당뇨도 겪어 보고, 아이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막둥이를 낳은 것이 가장 잘 한 일이었다. 그런데 올해 못 한일에 대해서는 한참을 생각하게 되었다..

게임 어떻게 해야할까?

게임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우리 첫째와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는 게임, 중학교 생활, 공부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야기하고 다투는 주제는 게임 시간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게임 때문에 아들과 신경전이 있었다.🥺 게임을 많이 하려는 자와 그 걸 막으려는 자 항상 해결이 되지 않는 언쟁만이 있을 뿐이다. 아이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난 게임을 많이 하면서 아이가 놓치고 있는 공부나 일상생활의 실수등에 대해 계속 이야기한다..... 게임 때문에 다툴 때면 아이도 매일 엄마가 다투는 것이 싫다고 말한다. 나 또한 이런 언쟁에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먹고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아들과 여러 가지 이..

육아 일상 2021.12.26

크리스마스 케잌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에 케잌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던 둘째 아직 어린 동생이 있어 올해에는 힘들겠다고 이야기하였는데 막둥이 어린이집에서 케이크 만들기 밀키트를 주셨다. 그렇게 계획에 없었던 케잌 만들기를 하게 되었다. 일단 삼 남매가 함께 한다라는 목표로 시작을 하긴 했는데 내심 막둥이가 가만히 있어줄까라는 걱정을 하며 시작한 케이크 만들기🍰 걱정과 다르게 막둥이가 얌전히 형아랑 누나가 하는 모습을 지켜 봐 주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에 도통 참여를 하지 않았던 첫째도 오늘은 웬일인지 같이 만들고 싶다고 하여 함께 만들어 보았다. 셋이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뿌듯함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평소에는 자주 다투던 첫째, 둘째가 오늘은 사이가 너..

육아 일상 202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