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이야기 3

배려 하며 살 것인가? 이기적으로 살 것인가?

배려하며 살 것인가? 이기적으로 살 것인가? 정신없이 보냈던 연말과 2022년 새해 새해를 맞이하자 마자 고민이 생겼다. 그래서 새해에는 블로그를 더욱더 열심히 해야지 했던 나의 계획이 무너지고 말았다. 갑자기 분가를 해야할 상황이 되었다. 분가를 해서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지... 신랑과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지금 세를 놓고 있는 집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계약기간이 4개월 남아 있는 지금 시점에서 세입자에게 말을 해야 했다. 어렵게 꺼낸 말에 임차 인분께서는 이사비용을 요구하셨다. 그런데... 지금 월세도 4개월가량 밀려 있는 상태인데 너무 당당하게 요구를 하시니 갑자기 멍~~~ 그렇다 우리가 계약기간 전에 이사를 하기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지불해 주어야 한다. 근데 계약하고 얼마 지..

올해에 잘 한 일? 잘 못 한 일?

올해에 잘한 일? 잘 못 한 일? 오늘 아이 병원에 가는 길에 오랜만에 라디오를 들었다.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일까 2021년을 마무리하는 이야기와 2022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여러 이야기들 중에 2021년에 내가 가장 잘 한 일과 내가 못 한 일에 대해 사연을 보내 읽어 주는 코너가 있었다. 여러 사연을 들으며 나도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난 올해에 가장 잘 한 일이 무엇일까? 잘한일은 단 1분도 걸리지 않고 생각이 났다. 우리 막둥이를 낳은 것!!! 40이라는 나이에 출산을 하며 임신성 당뇨도 겪어 보고, 아이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막둥이를 낳은 것이 가장 잘 한 일이었다. 그런데 올해 못 한일에 대해서는 한참을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가 아프다

엄마가 아프다 어제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시더니 오늘은 출근을 못하실 정도로 아프시다. 어제 배가 아프시다고 이야기하셨을 때 약을 먹고 주무시고 나면 금방 괜찮아지실 거라 생각했는데 아침에 얼굴이 창백하시다. 부랴부랴 아이들을 학교와 어린이집에 보내고 병원에 모시고 갔다. 대장암이 재발을 하셨나?, 맹장이신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향한 병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접수하는 것도 20분은 걸렸다. 평소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잘 내시지 않는 엄마가 오랜 기다림에 짜증을 내셨다. 정말 많이 아프고 힘이 드신가 보다고 생각하며 엄마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별 소용이 없었다. 엄마의 통증은 없어지지 않았으니....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진료 이야기를 들으신 의사 선생님께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