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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와 영화관 데이트

첫째, 둘째와 영화관 데이트 코로나와 엄마의 임신&출산으로 인해서 2년 가까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못 했던 첫째와 둘째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에 잘 적응해준 막둥이 덕분에 조금의 여유가 생겨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이였다. 아이들이 선택한 영화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평소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첫째의 취향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둘째는 이런 영화는 무서울 것 같다며 싫어하는 티를 내었지만 그래도 오빠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놀이기구는 무서워하지 않지만 큰소리와 어두운 것을 무서워하는 둘째^^) 아쉽게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콘 먹기는 방역 수칙 때문에 영화관 안에서 팝콘을 먹을 수 없어 테이크 아웃을 해 가서..

육아 일상 2021.12.24

엄마가 아프다

엄마가 아프다 어제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시더니 오늘은 출근을 못하실 정도로 아프시다. 어제 배가 아프시다고 이야기하셨을 때 약을 먹고 주무시고 나면 금방 괜찮아지실 거라 생각했는데 아침에 얼굴이 창백하시다. 부랴부랴 아이들을 학교와 어린이집에 보내고 병원에 모시고 갔다. 대장암이 재발을 하셨나?, 맹장이신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향한 병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접수하는 것도 20분은 걸렸다. 평소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잘 내시지 않는 엄마가 오랜 기다림에 짜증을 내셨다. 정말 많이 아프고 힘이 드신가 보다고 생각하며 엄마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별 소용이 없었다. 엄마의 통증은 없어지지 않았으니....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진료 이야기를 들으신 의사 선생님께서 우..

둘째와 에버랜드 데이트

둘째와 에버랜드 데이트 동생이 태어난 후 동생이 생기는 게 소원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우리 동생이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하던 우리 딸 동생을 너무 소중히 여기고 예뻐해주던 딸 어느 날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가 동생이 태어난 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이야기하는 딸 괜찮은지 알았는데 ...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괜찮은 줄 알았다.다 이해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나 보다.그 이야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생각을 해 보니 '10살.... 너도 아직은 엄마가 필요할 나이구나'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갑자기 생긴 동생으로 많은 걸 양보하였던 우리 아이들그때부터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따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셋째가 태어나기 전처럼 많은 ..

육아 일상 2021.12.23

삼남매의 육아 일기를 시작합니다

12살,9살 남매를 둔 평범한 워킹맘인 저에게 갑자기 찾아온 천사 39살이란 늦은 나이에 산모가 되어 임신성 당뇨에 걸려 인슐린을 맞으며 뱃 속에서 소중히 키워 온 늦둥이^^ 그 늦둥이와 또 다른 소중한 보물들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가족과 있기 보다는 게임에만 몰두하는 첫째~ 다이어트와 외모에 관심이 많은 둘째~ 기어다니며 이것 저것 만지며 사고를 치는 개구쟁이 셋째~ 하루 하루 다이나믹하게 지내는 삼남매의 일상을 이야기~~~

육아 일상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