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일상

첫째, 둘째와 영화관 데이트

선율예나은호 맘 2021. 12. 24. 22:29

첫째, 둘째와 영화관 데이트

 

코로나와 엄마의 임신&출산으로 인해서 

2년 가까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못 했던 첫째와 둘째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에 잘 적응해준 막둥이 덕분에 조금의 여유가 생겨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이였다.

아이들이 선택한 영화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평소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첫째의 취향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둘째는 이런 영화는 무서울 것 같다며 싫어하는 티를 내었지만

그래도 오빠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놀이기구는 무서워하지 않지만 큰소리와 어두운 것을 무서워하는 둘째^^)

아쉽게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콘 먹기는

방역 수칙 때문에 영화관 안에서 팝콘을 먹을 수 없어 

테이크 아웃을 해 가서 집에서 먹기로 하였다.

무서울 것 같다고 하더니 막상 영화를 보며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 둘째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라서 인지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에 나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다.

아쉽지만 영화는 금방 끝나버렸다. (나만의 느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큰 선물을 주거나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가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해주는 아이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텔레비전만 볼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여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

이런 착하고 마음씨 예쁜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힘을 내어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코로나도 없어져서 

아이들과 여행 계획도 세워보고 

외식도 편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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